2017년 10월 27일 금요일

班固의 兩都賦序


或曰:賦者,古詩之流也。昔成康沒而頌聲寢,王澤竭而詩不作。大漢初定,日不暇給。至於武宣之世,乃崇禮官,考文章,內設金馬、石渠之署,外興樂府、協律之事,以興廢繼絕,潤色鴻業。是以眾庶悅豫,福應尤盛,白麟、赤鴈、芝房、寶鼎之歌,薦於郊廟。神雀、五鳳、甘露、黃龍之瑞,以為年紀。故言語侍從之臣,若司馬相如、虞丘壽王、東方朔、枚皋、王褒、劉向之屬,朝夕論思,日月獻納;而公卿大臣,御史大夫倪寬、太常孔臧、太中大夫董仲舒、宗正劉德、太子太傅蕭望之等,時時間作。或以抒下情而通諷諭,或以宣上德而盡忠孝,雍容揄揚,著於後嗣,抑亦雅頌之亞也。故孝成之世,論而錄之,蓋奏御者千有餘篇,而後大漢之文章,炳焉與三代同風。(부를 아송의 계통 속에서 인식) 

且夫道有夷隆,學有麤密,因時而建德者,不以遠近易則。故皋陶歌虞,奚斯頌魯,同見采於孔氏,列于詩書,其義一也。稽之上古則如彼,考之漢室又如此。斯事雖細,然先臣之舊式,國家之遺美,不可闕也。臣竊見海內清平,朝廷無事,京師脩宮室,浚城隍,起苑囿,以備制度。西土耆老,咸懷怨思,冀上之睠顧,而盛稱長安舊制,有陋雒邑之議。故臣作兩都賦,以極眾人之所眩曜,折以今之法度。其詞曰:

△悅豫:기뻐하다 
△오구수왕(吾丘壽王) : 한 무제 때 보정(寶鼎)이 발견되자 뭇 신하들이 주대(周代)의 보정을 얻게 되었다면서 축하를 하였는데, 오구수왕이 유독 이의를 제기하면서 “하늘이 주(周) 나라의 덕에 응하여 내주었기 때문에 주정(周鼎)이라고 말하는 것일 뿐이니, …… 일단 지금 나온 이상에는 한(漢)의 보정이라고 해야지 주(周)를 언급해서는 안 된다.”고 하여 무제로부터 상을 받은 고사가 있다. 《漢書 吾丘壽王傳》 
△夷隆:쇠미와 융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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