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28일 토요일

浣紗記-寄子

https://www.youtube.com/watch?v=yFIrngPXRas

오자서는 오나라의 앞날에 화가 미칠 것이라고 판단하여 아들을 제나라에 맡겼는데, 그와 사이가 나쁜 태재(太宰) 백비(伯嚭)가 이 일을 내세워 모함을 하였다. 그러자 부차는 오자서에게 촉루(屬鏤)라는 명검을 내려 자결하도록 명하였다. 오자서는 한탄하며 문객(門客)에게 자신이 죽으면 오나라가 월나라에 멸망당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도록 눈알을 도려내서 동문(東門) 위에 걸어달라고 당부하고는 자결하였다. 부차가 이 소식을 듣고 격노하여 그의 시신을 말가죽 자루에 넣어 강물에 던져버렸다. 오나라 사람들이 그를 가엾게 여겨 강 기슭에 사당을 세우고 서산(胥山)이라고 명명하였다. 9년 후, 월나라의 공격으로 오나라는 패망하였으며, 부차는 오자서의 말을 따르지 않은 것을 후회하며 자결하였다.
사마천은 《사기(史記)》〈오자서전(伍子胥傳)〉에서 소의(小義)를 버리고 큰 치욕을 갚아 명성이 후세에 전해졌으며, 모든 고초를 참고 견디며 공명을 이룬 강인한 대장부라고 평가하였다. 당(唐)나라 때에는 영렬왕(英烈王)으로 추존되었으며, 그와 관련된 여러 고사성어가 지금도 전해지고 있다. 장쑤성 쑤저우에 후세 사람들이 그를 기려 세운 사당 우샹츠[伍相祠]가 남아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오자서 [伍子胥] (두산백과)


浣紗記-寄子 대목은 오자서가 그의 아들을 제나라 대부 飽牧에게 부탁하는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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