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25일 토요일

십일조의 본질

창세기 속 아브라함의 멜기세덱 기사
민수기 18장의 소금언약, 십일조 규정
시편 110편의 멜기세덱의 반차
말라기의 십일조
히브리서의 멜기세덱과 예수 그리스도

이상의 본문들을 종합하여 볼 때, 십일조의 본래 목적은 레위인들의 기업을 잇기 위한 방편이 아닌, 구원에 대한 감사의 표시다. 아브라함이 롯을 구출하고 가나안 전쟁에서 승리하여 죽음이나 재앙을 당하지 않은 것에 대한 감사고, 히브리서 기자가 말한대로, 레위가 아브라함의 허리에 있을 때, 이미 멜기세덱에게 십의 일을 드렸다는 것은 제사나 율법에 의한 십일 조에 앞선 본래적 십일조의 의미를 상기케하며, 동시에 레위족속, 확대하여 이스라엘 민족의 존재 이유가 이미 아브라함에 끼친 하나님의 은혜 역사 속에서 선취되고 있음을 증명한다.
따라서 한달 일 해 받은 월급의 십분지일을 드린다는 발상은 십일조의 본래목적과도 부합하지 않을뿐더러, 감사를 그저 편의에 맞게 계산하는 느낌을 줄 뿐이다.  우리의 십일조는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함에 대한 감사, 죄에서 의로,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기신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 삶으로 드리는 영적 예배와 제사를 내포하여야 하며, 단순히 십일조 봉투에 담아드리는 10의 1만의 물질로만 머물러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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