乃命羲・和、欽若昊天、曆象日月星辰、敬授人時。
이에 희씨(羲氏)·화씨(和氏)에게 명하여 호천(昊天)을 공경히 따라서 해와 달과 성신(星辰)을 역상(曆象)[책력으로 기록하고 관상(觀象)하는 기구로 관찰함]하여 인시(人時)를 공경히 주셨다.
○乃者、繼事之辭。羲氏・和氏、主曆象授時之官。若、順也。昊、廣大之意。曆、所以紀數之書。象、所以觀天之器。如下篇璣衡之屬、是也。日、陽精。一日而繞地一周。月、陰精。一月而與日一會。星、二十八宿。衆星爲經、金・木・水・火・土五星爲緯、皆是也。辰、以日月所會、分周天之度、爲十二次也。人時、謂耕穫之候。凡民事早晩之所關也。其說詳見下文。
내(乃)는 일을 계속하는 말이다. 희씨(羲氏)와 화씨(和氏)는 역상(曆象)으로 농사철을 알려주는 것을 맡은 관원이다. 약(若)은 순함이다. 호(昊)는 광대하다는 뜻이다. 역(曆)은 수(數)를 기록하는 책이요 상(象)은 하늘을 관찰하는 기구이니, 하편(下篇)의 선기옥형(璿璣玉衡) 따위와 같은 것이 이것이다. 일(日)은 양(陽)의 정(精)이니 하루에 땅을 한 바퀴를 돌고 월(月)은 음(陰)의 정(精)이니 한 달에 한 번 해와 만난다. 성(星)은 경성(經星)인 이십팔수(二十八宿)와 여러 별 및 위성(緯星)인 금(金)·목(木)·수(水)·화(火)·토(土) 오성(五星)이 모두 이것이다. 신(辰)은 해와 달이 만나는 곳으로 주천(周天)의 도수(度數)를 나누어 12차(次)를 만든 것이다. 인시(人時)는 밭 갈고 수확하는 기후를 이르는바, 모든 민사(民事)의 이르고 늦음이 관계되는 것이니, 그 해설이 아래 글에 자세히 보인다.
➤희화[羲和 ]
① 요(堯) 임금 때 해를 맡은 희씨(羲氏)와 달을 맡은 화씨(和氏)라는 벼슬. 이들은 역법(曆法)을 관장했다 함.
② 해를 모는 사람. 희화국(羲和國)의 羲和란 여자로 준(俊) 임금의 아내이며 열 개의 해를 낳았음.<산해경山海經 대황남경大荒南經>
③ 해와 달. 일월(日月).
[네이버 지식백과] 희화 [羲和] (한시어사전, 2007. 7. 9., 국학자료원)
0 개의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