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히 큰 덕(德)을 밝혀 구족(九族)을 친하게 하시니 구족(九族)이 이미 화목하거늘 백성을 고루 밝히시니 백성이 덕을 밝히며 만방(萬邦)을 합하여 고르게 하시니 여민(黎民)들이 변하여 이에 화(和)하였다.
於、音烏。
○明、明之也。俊、大也。堯之大德、上文所稱、是也。九族、高祖至玄孫之親。舉近以該遠。五服【1】異姓之親、亦在其中也。睦、親而和也。平、均。章、明也。百姓、畿内民庶也。昭明、皆能自明其德也。萬邦、天下諸侯之國也。黎、黑也。民首皆黑。故曰黎民。於、歎美辭。變、變惡爲善也。時、是。雍、和也。此言堯推其德。自身而家、而國、而天下。所謂放勳者也。
명(明)은 밝힘이요, 준(俊)은 큼이니, 요(堯)의 큰 덕은 윗글에 말한 것이 이것이다. 구족(九族)은 고조(高祖)로부터 현손(玄孫)까지의 친족(親族)이다. 가까운 것을 들어 먼 것을 다하였으니, 오복(五服)의 성(姓)이 다른 친척도 이 가운데에 들어있다. 목(睦)은 친하고 화함이다. 평(平)은 고름이요, 장(章)은 밝음이다. 백성은 기내(畿內)의 백성들이다. 소명(昭明)은 다 스스로 그 덕을 밝히는 것이다. 만방(萬邦)은 천하의 제후국이다. 여(黎)는 검음이니, 백성들의 머리가 다 검으므로 여민(黎民)이라 한 것이다. 어(於)는 감탄하는 말이다. 변(變)은 악(惡)을 변하여 선(善)을 하는 것이다. 시(時)는 이것이요, 옹(雍)은 화함이다. 이는 요(堯)가 그 덕을 미루어 자신으로부터 집에 이르고 나라에 이르고 천하에 이름을 말하였으니, 이른바 공이 크다는 것이다.
【1】五服:①중국 요순(堯舜) 시대의 제도로 왕기(王畿)를 중심으로하여 주위를 매복(每服) 5백 리씩 순차적으로 나눈 다섯 구역. 상고에는 전복(甸服)•후복(侯服)•수복(綏服)•요복(要服)•황복(荒服)을 오복이라 하였으나, 주대(周代)에는 후복(侯服)•전복(甸服)•남복(男服)•채복(采服)•위복(衛服)을 오복이라 칭하였음. ②상(喪)을 당했을 때 죽은 사람과의 혈통 관계의 원근에 따라 다섯 가지로 구분되는 유교의 상복제도(喪服制度). 곧 3년 상복의 참최(斬衰), 1년 상복의 자최(齊衰), 9개월 상복의 대공(大功), 5개월 상복의 소공(小功), 3개월 상복의 시마(緦麻)를 가리킴. ③천자(天子)•제후(諸侯)•경(卿)•대부(大夫)•사(士)의 다섯 등급의 사람들이 입는 의복.[네이버 지식백과] 오복 [五服] (한국고전용어사전, 2001. 3. 30., 세종대왕기념사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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