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9일 토요일

邵寶의 簡端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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簡端錄十二卷 江蘇巡撫採進本

明邵Shào寶撰. 寶有『左觿』已著錄. 是編皆其讀書有得卽題識簡端, 積久漸多, 其門人天台王宗元鈔合成帙, 因以‘簡端’爲名. 凡「易」三卷, 「書」二卷, 「春秋」三卷, 「禮記」一卷, 「大學」․「中庸」合一卷, 「論語」․「孟子」合一卷. 前有寶「自敍」, 又有雍正壬子華希閔重刊「序」. 稱“‘格物’一義, 頓悟者方欲掃除一切, 先生則曰, ‘格物’猶言窮理也, 理卽物之所以爲物也. 不曰窮理, 而曰物者, 要之於其實也.”云云. 蓋時方趨向良知, 以爲聖人秘鑰【1】, 儒者日就虛無, 寶所學獨篤實不支, 故其言如此. 全書大旨不外於斯, 雖步步趨趨, 尙未爲沈酣經窟, 然馬․鄭․孔․賈之學, 至明殆絶, 硏思古義者, 二百七十年內, 稀若晨星, 迨其中葉, 狂禪瀾倒, 異說颷騰, 乃倂宋儒義理之學亦失其本旨. 寶所劄記, 雖皆寥寥數言, 而大旨要歸於醇正, 亟錄存之, 亦不得已而思其次也.

【1】隐秘的锁键。 比喻奥秘之处。


명나라 소보(邵寶)가 지었다. 소보는 『좌휴(左觿)』도 지었는데 이미 저록되어 있다.
이 책은 그가 책을 읽고서 이해한 것이 있으면 바로 간단하게 기록한 것으로 오랜 세월동안 점차 많아진 것을 문하인인 천태(天台)의 왕종원(王宗元)이 필사하고 합하여 책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간단(簡端)’으로 책의 이름을 삼았다. 「역」 3권, 「서」 2권, 「춘추」 3권, 「예기」 1권, 「대학」과 「중용」은 합하여 1권, 「논어」와 「맹자」는 합하여 1권이다. 앞부분에 소보의 「자서」가 있고 또 옹정 임자년(1732)에 화희민(華希閔)이 중간한 「서문」이 있다. “‘격물(格物)’의 의미는 돈오(頓悟) 한 자가 모든 것을 없애고자 하는 것이다. 선생이 말씀하시기를 ‘격물’은 궁리(窮理)라고 말하는 것과 같으며 리(理)는 바로 물(物)이 물이 되는 까닭이다. 궁리라고 말하지 않고 격물이라고 말한 것은 실질에서 요약한 것이다.”라고 하고 있다.

당시는 바야흐로 양지(良知)가 성행하여 양지를 성인의 학문을 파악하는 핵심으로 여겨서 학자들은 날로 허무(虛無)로 나아갔지만 소보의 학문만은 홀로 독실해서 [정통에서] 갈라지지 않았기 때문에 그 말이 이와 같았다. 전체 책의 대체적인 요지는 여기에서 벗어나지 않아서 비록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서 경의 핵심에 침잠하지는 않았지만 마융, 정현, 공안국, 가공언의 학문은 명나라에 이르러 거의 끊어져서 고의(古義)를 연구하고 생각한 자가 270년 동안 새벽별과 같이 드물었다. 중기에 이르러서는 광선(狂禪)이 큰 파도를 일으키고 이설(異說)이 사납게 솟아올라 이에 송나라 학자들의 의리의 학문마저도 역시 그 본지를 잃어버렸다. 소보가 경을 읽고서 기록한 내용이 비록 매우 적은 몇 마디 말이지만 대체적인 요지는 결국 순정으로 귀착되니 서둘러 기록하여 사고전서에 남겨두는 것은 역시 어쩔 수 없이 차선책을 생각한 것이다.2) (김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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