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23일 토요일

과조(跨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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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宋) 나라 호계종(胡繼宗)의 《서언고사(書言故事》 자손(子孫)에 “연루(煙樓)는 아궁이 위에 설치한 연통이다. 아궁이를 뛰어넘어 연통을 부수고 나가는 것[跨竈撞破煙樓]을 가지고 아들이 아비보다 나을 때의 비유로 쓴다.” 하였다. 한편 청(淸) 나라 고사기(高士奇)의 《천록식여(天祿識餘)》 과조(跨竈)에는 “말의 앞발 사이의 빈 공간을 조문(竈門)이라고 하는데, 양마(良馬)가 치달릴 때면 뒷발이 벌써 조문에 가 있기 때문에, 후보(後步)가 전보(前步)를 앞지른다는 뜻에서 아비보다 나은 아들을 가리키는 비유로 쓰게 되었다. 어떤 이는, 아궁이[竈] 위에 부(釜)가 있고 부(釜)라는 글자 위에 아비 부(父)가 있으므로 ‘과조’를 월부(越父)의 뜻으로 썼다고 하나, 이것은 억지 해설이다.”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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