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8일 금요일

柳宗元의 贈江華長老

老僧道機熟,默語心皆寂。
去歲別舂陵,沿流此投跡。
室空無侍者,巾屨唯掛壁。
一飯不願餘,跏趺便終夕。밥 한 끼 먹고는 더는 바라지 않고, 가부좌하면 저녁까지로세.
風窗疏竹響,露井寒松滴。바람드는 창에 드문 댓가지 울리고, 노정에 찬 솔이 젖는데.
偶地即安居,滿庭芳草積。발 닿는 곳이 안거하는 곳이라, 뜰 가득 방초만 우거지누.

東坡의 사 《定風波·南海歸贈王定國侍人寓娘》에 此心安處是吾鄉라는 사구가 있다. 偶地即安居과 상통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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