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른 나뭇가지가 맞닿아 결이 통하여 하나로 된 나뭇가지. 화목한 부부 또는 남녀 사이. 춘추시대 진(晉)의 조간자(趙簡子)가 나루터 아전(衙前)의 딸을 소실로 데려오니, 그의 처가 청릉대(靑陵臺)에서 떨어져 자살했는데, 후에 그 부부의 무덤이 따로 있었으나 두 무덤에 나무가 나서 가지가 서로 향해 벋어가더니 하나로 합치더라 함. 부부끼리 또는 남녀가 섞인 계(契) 모임을 ‘연리계(連理契)’라 함.
在天願作比翼鳥 在地願爲連理枝(재천원작비익조 재지원위연리지 ; 나는 새가 되거든 남방의 비익조같이 함께 날고, 나무가 되거든 연리지가 되어 떨어지지 말자던 임금님 말씀.)<백거이白居易 장한가長恨歌>
남조 송(宋)나라 때 한붕(韓朋)이 지었다는 누대. 송 강왕(宋 康王)이 한붕의 아름다운 처를 빼앗고자, 그에게 청릉대를 지으라 하고 다 짓고 나서 죽였다. 그의 처는 남편의 주검을 보러 와서는 높은 누대에서 몸을 던져 목숨을 끊었다. 왕은 누대 좌우에 이들을 나누어 묻게 하였으나, 양 무덤에서 각기 한 그루의 나무가 자라, 가지가 서로 얽히고 그 위에서 두 마리 새가 슬피 울었다고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백두음 2수 [白頭吟-] - 흰머리 되고지고 (고풍 악부 가음, 2014. 5. 26., 도서출판 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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