庾信羅含作近隣, 木奴江上自由身.
未容野服稱高士, 但覺遺形似醉人.
淸露滴牆梧子熟, 長風吹艑稻香新.
兒童見說疏慵甚, 擬買陶家舊葛巾.
*나함(羅含):진(晉)나라 뇌양(耒陽) 사람. 자는 군장(君章). 주주부(州主簿)가 되어 있을 때 환온(桓溫)에게 재주를 칭송받았다. 어느 날 꿈에 빛깔 있는 새가 입안으로 들어오더니 다 뒤 문학적 재능이 진보하였다는 고사가 『몽구(蒙求)』에 ‘나함탄조(羅含呑鳥)’의 성어로 나온다. 『진서』 문원전(文苑傳)에 입전되어 있다.
*목노(木奴):삼국(三國) 시대 오(吳)의 단양 태수(丹陽太守) 이형(李衡)이 일찍이 무릉(武陵) 용양(龍陽)의 범주(氾洲) 가에 감귤 천 그루를 심어 놓고, 임종 무렵에 자식에게 당부하기를 “내가 범주 가에 목노(木奴) 천 그루를 심어 놓았으니, 너희에게 의식(衣食)을 책임지게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했던 데서 온 말로 선대가 아랫대들이 먹고 살 수 있도록 조치해 놓은 것을 가리킨다. 목노는 감귤나무를 가리킨다.
0 개의 댓글:
댓글 쓰기